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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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미스 감리교회, 예수마을 비전 축제

2010-04-0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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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살렘에 있는 두나미스감리교회(담임목사 민경용)가 매년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있어 필라 교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두나미스교회는 부활절 주일 전날인 3일 벅스카운티 H마트 앞에서 ‘부활절 거리찬양 및 사랑의 계란나누기’ 행사를 계획하는가 하면 오는 18일에는 미국교회 교인들과 함께 연합예배, 한국음식 소개,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부활절 거리찬양 및 사랑의 계란나누기’ 행사는 교회 찬양팀이 찬양을 하는 가운데 두나미스교회 여선교회에서 부활란 1000개를 예쁘게 포장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올해로 벌써 5년째 열리고 있다.

벅스카운티 H마트 앞에서 부활주일 전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여선교회원들 모두 부활의 기쁨을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관계자가 밝혔다.오는 18일 두나미스교회 앞마당에서 열릴 미국교회-한인교회 연합 한마당 축제는 벅스카운티에서 17년간 함께 교회당을 사용한 두나미스한인교회와 미국교회(Neshaminy Valley Baptist Church)가 연합으로 준비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미국교회와 한인교회가 연합해 주일예배를 열고 예배 후 미국교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한인교회가 준비한 한국음식을 소개하고 함께 만찬을 갖는다. 오후에는 미국교회에서 준비한 게임과 함께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두 교회 교인뿐 아니라 초청된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민경용 두나미스감리교회 목사는 “2010년 ‘예수마을 비전축제’는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벅스카운티 지역에 교회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 무례하거나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이웃을 섬기고 나누는 참신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용 목사는 “미래의 교회는 전형적인 교회들처럼 홀로 외롭게 서 있는 언덕 위의 교회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마을 속에서 함께 어깨동무하여 어우러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우리가 2010년 꿈꾸는 교회는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 속에서 큰일은 아니더라도 늘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나미스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2일 오후 5시 청년 찬양축제를, 오는 5월 23일 오후 4시 창립 30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 각각 갖는다.
문의 215-237-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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