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0년간 대대적인 캠퍼스 확장 공사를 계획 중인 뉴욕대학(NYU)이 25일 공립 초등학교 설립 계획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 차원의 대규모 확장 공사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의식해 취해진 조치로 대학은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칭 ‘그리니치빌리지 초등학교’가 들어설 공간을 시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시정부가 확장 공사 계획을 어느 범위까지 승인하든지 상관없이 공립 초등학교 건물공사를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새로 추가될 공립 초등학교는 10여만 스퀘어피트 규모가 될 예정으로 그리니치빌리지 지역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겠지만 구체적인 공사 일정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대학은 내달 구체적인 캠퍼스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브루클린에 공과대학을 설립하고, 가버너스 아일랜드에도 캠퍼스를 추가하는 등 현재 1,5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학 캠퍼스 규모의 40% 크기에 해당하는 600여만 스퀘어피트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