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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4.8학년 영어실력 ‘제자리’

2010-03-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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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EP분석, 4학년 36%. 8학년 33% 합격

▶ 주 표준시험보다 떨어져

뉴욕주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별다른 향상 없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발표된 연방교육국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에서 뉴욕주 4·8학년 영어성적은 2007년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주 표준시험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큰 향상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NAEP는 2년에 한 번씩 4·8학년을 대상으로 각 주별로 표본대상을 선정해 시험을 치른 자료를 전국적으로 비교 분석한 것이다. 뉴욕은 4학년의 36%, 8학년의 33%가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주 표준시험에서는 4학년의 77%, 8학년의 69%가 합격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뉴욕주 교육국 리전트위원회는 이번 결과를 놓고 주 표준시험 합격선을 상향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뉴저지는 4학년은 평균성적이 3점 하락한 반면, 8학년은 3점 올랐다. 이외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매사추세츠 4학년이 2점, 펜실베니아 8학년이 3점 하락한 것을 제외하곤 대부분 2년 전과
비슷하거나 소폭 향상에 그쳤다. 가장 큰 폭의 성적 향상은 4점이 오른 로드아일랜드 4학년이었다. NAEP가 지난해 가을 발표한 주별 수학성적에서도 뉴욕·뉴저지는 4학년이 전반적으로 성적 하락을 보인 반면, 8학년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NAEP 2009 미동북부 7개주별 4·8학년 영어시험 합격률 및 평균성적
지 4학년(주/아시안) 8학년(주/아시안)
전국 31%(220점·234점) 30%(262점·273점)
뉴욕 36%(224점·238점) 33%(264점·277점)
뉴저지 40%(229점·246점) 42%(273점·291점)
커네티컷 42%(229점·239점) 43%(272점·290점)
매사추세츠 47%(234점·241점) 42%(274점·281점)
펜실베니아 40%(224점·243점) 40%(271점·287점)
로드아일랜드 35%(223점·219점) 32%(260점·270점)
델라웨어 35%(226점·242점) 31%(265점·272점)
()=평균성적, 성적=500점 만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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