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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JHS8 중학교 올가을 한국어반 신설

2010-03-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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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28학군 소속 JHS 8 중학교(교장 앤젤라 그린)가 올 가을 한국어반을 신설한다. 학교는 전체 730여명 등록생 가운데 아시안은 13%에 불과하며 흑인이 67%, 히스패닉이 17%, 백인이 2%를 차지하고 있어 개설될 한국어반은 대부분 타인종 6~8학년생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뉴욕한인교사회(KATANY·회장 김은주)는 “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학부모회 임원들이 23일 교사회 한국어진흥위원회와 직접 만난 자리에서 학급 개설을 확정지었다고 전해왔다. 김은주 회장은 “학교는 한국어반 개설에 큰 기대를 보이며 너무나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앤젤라 그린 교장은 학교 건물에 함께 들어설 고등학교에도 한국어반이 개설되도록 힘써주기로 했
다”고 밝혔다.

학교는 현재 지구과학 교사, 도서관 사서, 컴퓨터 교사 등 각 방면의 교원도 채용 중이이어서 이왕이면 한국어와 병행해 가르칠 수 있는 한인교사를 채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교사회에 전달한 상태다. 학교는 지난해 시교육청 연례 학교 진척 평가서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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