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이 미국내 중·고교 한국어반 등록생을 대상으로 2010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한국어 학습 의욕을 높이는 취지로 재단이 다양하게 실시하는 장학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으며 4월7일 일제히 신청접수를 마감한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5월 중순 이후 발표 예정이다.

■한국연수 장학생: 재단 주최로 올 7월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실시하는 한국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을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한국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청소년단체 협의회 소속 비영리 청소년단체인 한국 라보(LABO)와 한국 이화여자대학, 영주시 등이 공동 후원한다. 선발 인원은 30명이고 7~11학년 대상이며 장학생은 총 경비 3,100달러 가운데 항공료(900달러)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어 담당교사 추천서와 한국어와 영어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세종대왕 장학생: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에 최소 2년 이상 등록한 6~12학년 가운데 한국어 평점 3.5점 이상의 성적 우수학생 30명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한다. 추천서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훈민정음 장학생: 학습기간에 상관없이 현재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에 등록해 평점 3.0점 이상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학습하는 6~12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총 4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추천서와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klacUSA.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장학금별로 제시된 에세이 주제들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80-5712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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