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교육 과학 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TaLK(Teach and Learn in Korea)’로 영어권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을 초청, 한국의 농어촌 지역 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하며 한국 문화 체험 및 한국어 습득의 기회를 준다. 지원 자격은 미국 국적자(시민권자)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또는 졸업자다.
동포학생의 경우 영주권자 및 대학 또는 전문대, 2년 이상을 수료한 대학 재학생도 가능하다. 단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하며 한국에 관심이 많은 자이다. 우선권은 교육, 영어 또는 한국 관련 전공자, 학업성적 우수자, 미국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경우이며 남학생의 경우는 병역 문제로 계약 이행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 초청 받을 경우는 주당 15시간 주 5일(월~금) 수업을 갖게 된다. 주로 방과후 학교 영어 수업을 한국의 교사나 한국 대학생 도우미 팀을 이뤄 가르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010년 8월부터 시간 6개월 또는 1년이다.
선발 절차는 먼저 온라인으로 지원 한 후 면접 및 지원 서류 제출을 접수한다. 이중 장학생 후보자 추천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를 확정해 통보한다. 확정된 지원자는 계약을 체결한 후 비자를 취득하고 입국해 사전 연수를 받고 학교에 배치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생활비로 월 150만원이 지원되며 거주지에서 한국의 인천 국제공항까지의 왕복 항공료와 초기 정착금 30만원의 혜택을 받게된다. 숙소 또한 제공되는데 단독 주택, 아파트, 스튜디오 또는 한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하게 된다. 한국 문화 체험은 주말이나 여유 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제공되고 한국어 학습 기회는 본인의 원하며 학교 및 지역 교육청의 여건이 허락되는 경우 제공된다. 의료 보험은 여행자 보험으로 지원되며 유급휴가는 6개월 계약자는 7일, 1년 계약자는 학기별로 7일씩 총 14일이다.
지원서류로는 지원서, 자기 소개서, 건강 진술서, 수업 지도안(초등학생 대상 40분용 수업), 성적 증명서, 추천서 2매, 범죄 경력 증명서, 여권사본, 영주권 사본(해당자) 등이다.접수 마감은 1차가 오는 4월16일, 2차가 5월14일, 3차가 6월10일이다. 최종 합격자는 1차가 5월초, 2차 6월초, 3차가 7~8월이다.합격자 발표후 참가 계약 체결을 1주일내 마쳐야 한다. 계약 체결자는 비자를 받은 후 8월초에 한국에 입국하게 된다.이 프로그램 웹사이트는 http://talk.go.kr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