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장교실’2돌 알찬 행사

2010-03-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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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초청 강연, 회원들 격려 시간

샌디에고 문장교실 두 돌 행사가 지난 9일 팔로마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30여회원과 하객들이 어우러진 이날 초청강사인 기영주 시인(미주 문인협회 이사장)은 ‘현대시조 쓰기에 대하여’ 제하의 강연을 통해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에 관해 자세하게 해설했으며 이두와 시조의 구분, 그리고 일본의 하이쿠에 관한 설명도 더했다.

이 자리에는 정용진, 이기윤, 이주희씨 등 기성 시인들과 연규호, 김광주 소설가 그리고 은호기 시사평론가 등이 함께 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담론을 나누기도 했다.


샌디에고 문장교실을 이끌고 있는 정용진 시인은 “여러 문인들과 회원들의 열정 덕에 두 돌을 맞았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SD 문장교실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는 한인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인은 ‘오렌지 글사랑 모임’을 통해 7명의 한인을 문단에 등단시키는 등 미주 한인들의 정서 함양과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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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문장교실 회원들. 맨 뒷줄 오른쪽에서 4번째가 정용진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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