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아’시스템 도입, MOU 체결
▶ 예약, 발권, 탑승시 고객편의 획기적 증대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세계적인 항공 IT 서비스 업체인 아마데우스(Amadeus)사의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아마데우스사는 2011년 본계약 체결과 2014년 국내외 판매망에 대한 서비스 개시를 골자로 하는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협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 예정인 아마데우스 여객시스템인 ‘알테아(Altea)’는 아시아나가 가입되어 있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공용 시스템으로 채택하였으며, 전 세계 155여개 주요 항공사들에 서비스되는 등 품질, 운영 신뢰도 및 규모에서 업계 최고의 여객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5년 영국항공에서 도입한 여객시스템(ARTIS-Ⅱ)을 자체 운영하여 왔으나, 차세대 여객 시스템 도입으로 전 세계 항공사, 호텔, 렌터카 업체들과 고객들의 항공권 예약, 발권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될 전망이다. 또 스타얼라이언스 탑승기록의 실시간 반영 뿐만 아니라 공항에서의 탑승시간 단축 및 자동화 기기 운영등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여행 대리점과의 판매망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고객에게 여행의 전 과정에 있어 최상의 서비스와 부가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최신 여객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양해각서 체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마데우스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여행 IT 서비스 제공회사로 작년 매출액이 24억 유로에 달하고, 전 세계 항공 여행객의 30%에 달하는 6억7,000만명의 수송을 처리하였으며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루프트한자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155여개 항공사들에게 여객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