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실적에 ‘올해의 루키상’
2010-03-04 (목)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믿음 주면 보상 뒤따라
한인타운 등 주택 전문
한인 중견 부동산회사 리맥스 메가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명승(사진)씨는 지난해 회사로부터 부동산 에이전트로서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았다.
그가 받은 상은 이름하여 올해의 루키상. 이에 대해 그는 “한 눈 팔지 않고 열심히 주택시장을 누빈 결과라고 생각하니 흡족하다”며 “올해도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업계에서 일한 기간을 공개하기를 꺼려한다. 신인으로 평가되면 경험 부족을 이유로 고객들이 만나기를 주저하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신씨는 “부동산 에이전트는 하고 싶었던 일이라 즐기며 일할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업계에 뛰어들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자평했다.
원단관련 업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또한 원단 수입업체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던 신씨는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그들에게 신뢰를 줘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면서 만났던 고객들이 나의 정직한 마음을 믿어 준 덕분에 빼어난 영업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신씨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매일 한결 같이 새로운 마음으로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인간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깊은 우애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자랑할 만한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신씨는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행콕팍, 베벌리힐스, 미러클마일 등의 주택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업계의 전문인으로서 긍지를 잃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일을 하면 그에 대한 대가를 얻을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려 최우수 직원상을 받겠다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를 즐길 것입니다.” 신씨의 얼굴이 밝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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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