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조들 독립정신 계승하자

2010-03-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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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삼일절 기념식…삼일민족상 시상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계승하자는 목소리가 시카고 한인사회를 가득 메웠다.
제91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한인회 주최로 지난 1일 구세군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 낭독(림관헌 평화문제 연구소 부이사장), 한인회 윤영식 수석부회장·이영용 부총영사가 각각 대독한 한인회장및 대통령 기념사, 삼일절 노래 합창, 삼일민족상 시상식, 축가(KWCA), 축하연주(할렐루야 챔버 오케스트라),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일민족상은 박정자, 심형란, 최선옥, 폴라 김, 김승년, 김선자, 민화경씨, 그리고 갈보리 장로교회 호산나 미션팀이 수상했다.

한인회 윤영식 수석부회장은 “독립운동 당시 계층이나 신분, 성별에 구분 없이 온 겨레가 하나가 돼 독립을 외쳤다. 바로 선조들의 이 같은 끈기와 의지를 계승, 한인사회의 발전과 성장을 굳건히 다지는 초석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한인사회내 독립유공자들이나 그 후손들을 발굴, 그들의 공로를 어떤 식으로든 부각시키는 움직임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용 부총영사는 “91년 전 3월 1일 당시처럼 전 국민, 해외동포들이 일심동체가 돼 대한민국을 국제화 시대를 선도해가는 국가로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일민족상 수상자는 시카고 일원 여러 기관단체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 한인회서 3명, 단체 외부에서 3명 등 총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박웅진 기자>

사진: 1일 열린 삼일절 기념식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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