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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자 교육위, 선거일정 공고

2010-03-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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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교육청, 12명 이원중 9명 학부모중 선출

뉴욕시 교육청이 올해 별도로 신설하는 ‘영어학습자 교육위원회(CCELL)’<본보 1월28일자 A2면>의 특별선거 일정이 1일 확정, 공고됐다.

CCELL 위원회는 이중언어 및 ESL 영어 공교육 학습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민자 출신 영어학습생(ELL)과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 학부모 기구다. 일반 뉴욕시 교육위원회가 학군별로 구성된 것과 달리 ‘영어학습자 교육위원회’는 뉴욕시 전체를 관할하는 1개 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총 12명의 위원 가운데 9명은 시내 공립학교에서 이중언어나 ESL교육을 받는 자녀를 둔 학부모로 선거를 통해, 기타 2명은 뉴욕시 공익옹호관 임명으로 선출된다. 이외 나머지 1명은 이중언어나 ESL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12학년생이 1년간 투표권 없는 위원으로 활동하며 영어학습생 담당실 수석 디렉터가 선출권한을 갖는다.

CCELL 교육위원은 급여 없는 봉사직이지만 일부 경비는 상환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학부모는 이달 12일까지 학군 교육위원회를 통해 입후보 신청을 마쳐야 하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교육위원은 각 학군별 교육위원회 회장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후보 학부모를 선택하게 되며 자격조건을 갖춘 자가 없으면 위원회 구성원이 아닌 학부모 가운데 1명을 위촉해야 한다. 본인 추천으로 지원한 후보자를 포함해 각 학군마다 4월12일부터 5월4일까지 후보자 포럼을 실시하게 되며 5월11~12일 양일간 온라인(www.PowerToTheParents.org) 투표를 실시, 이민자 학부모들의 의견 등을 참고해 선출한다. 임기는 올해 7월1일부터다.

시교육청은 이와 더불어 재설립되는 특수교육위원회(CCSE) 특별선거도 CCELL 선거와 같은 일정으로 치를 예정이다. ▲문의: 212-374-232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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