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케스트라 노바 콘테스트 김혜옥씨 결선 3명 뽑혀

2010-03-03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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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오케스트라 노바(예술감독 겸 지휘자 박정호)가 개최한 ‘The Next Star’ 콘테스트의 마지막 결승자 3명에 한국인 김혜옥씨(사진)가 올랐다.

이 콘테스트는 지난해 12월에 신청을 받아 최종 우승자 한 명을 ‘차세대 스타’로 뽑는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대회 및 콘서트다.

선정 방식은 인터넷 투표가 60%, 콘서트 때 심사위원들의 점수 40%로 진행된다.


버치 수족관 연구 보조원으로 재직 중인 김혜옥씨는 뉴저지에서 태어나 오페라 가수였던 어머니 밑에서 일찍이 음악을 접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다른 두 자매들과 함께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김혜옥씨는 3세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 9세 때 줄리아드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에 들어갔으며 15세 때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청소년 음악가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철학 학사학위를, 줄리아드에서 음악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5일(금) SD 다운타운의 바오로 대성당에서 오후 7시 30분, 6일(토) 소렌토 밸리 퀄컴 홀에서 오후 8시, 8일(월) 라호야의 셔우드 뮤직홀에서 오후 7시30분 등 3차례에 걸쳐 열리며, 월요일 콘서트에서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우승자는 앞으로 오케스트라 노바의 다른 단원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인터넷 투표는 4일(목) 자정까지이며, 오케스트라 노바 홈페이지(www. orchestranova.org)에서 각각 우승 후보 3명의 연주 동영상을 보고 투표할 수 있다.

▲문의 (858)350-0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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