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직장에‘대화 교육’

2010-03-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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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C 대화 교육원 자바시장서 강의

가정의 행복과 화목을 위한 ‘대화교육’이 한인 직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애나하임에 있는 ‘ABC 대화 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은 지난달 23, 24일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LA 자바시장에서 의류 도매업을 운영하는 윌 이 사장 부부의 초청으로 업소에서 직원 가정의 행복과 화목을 위한 대화교육을 실시했다.

이 업소의 윌 이 사장은 “서로 불신하고 불화해 가정도 사회도 병들어 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에 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로 대화 공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화교육원의 고명희 원장은 “13년 동안 가정상담과 대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왔지만 한인 업주의 초청으로 직장에서 교육을 실시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서 고명희 원장은 대화는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화목을 꽃 피우고 열매 맺게 해주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의 참석 직원들은 5시간에 걸쳐서 가정과 사회에서 대화하는 방법을 설명 들었다.

지난해 10월 한인 커뮤니티에 올바른 대화문화를 정착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관인 ‘ABC 대화교육원’은 샌타애나, 애나하임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 기관은 부부, 자녀 사이에 그릇된 대화방식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 및 예방해 주기 위해 여천기(신경정신과 전문의), 고명희(기독교 교육박사 이수), 원경옥(가정사역박사 과정)씨 등이 상담을 맡고 있다.

HSPACE=5
한인 직원들이 ‘대화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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