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대학의 명성도 좋지만 교수들이 직접 매달려서 학생을 가르치는 아카데믹이 강한 소규모의 우수 대학을 찾는 학생수도 늘고 있다. 재학생들을 성공적으로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 할 수 있게 돕는 실력을 평가받는 신흥 아이비 대학을 지난주에 이어 소개한다.
*데이비슨 칼리지(Davidson College)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이 대학은 2010년 클래스에 3,900명이 응시, 30%가 합격된 최근 10년간 지원생이 증가한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뉴잉글랜드 리버랄 아트 칼리지로 평가받고 있다. 인기 학과는 생물, 경제, 영문, 역사, 정치이다. 노스캐롤라이나대, 듀크대, 버지니아 대, 조지타운 대 등과 겨루고 있다.
*에모리 유니버시티(Emory University)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자리잡고 있는 이 대학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좋은 대학의 하나로 도시에 자리잡고 있어 인턴십을 잡기가 수월하다. 듀크대, 조지타운, 조지아 대학, 버지니아대, 노스 캐롤라이나 등과 비슷한 등급이다.
*케년 칼리지(Kenyon College)
오아이오주 갬비어에 위치한 이 대학은 안정 조치 학교에서 근래들어 학생들이 선호하는 1순위 대학 지망에 올랐다. 특히 생물과 영어전공에 우수학생 지원자가 늘고 있다. 이 학교의 특징은 학생 대 강사 비율이 9:1로 매우 좋다. 강의실 평균 학생수는 14명.
*매컬레스터 칼리지(Macalester College)
미네소타 작은 마을 세인트 폴에 있는 이 대학은 유학생이 많은 학생. 학부의 1,800여명의 학생이 타주나 타국가에서 왔다. 규모에 비해 750개의 강의가 제공된다. 인기 학과는 정치과학, 경제, 생물이다.
*미시간 유니버시티(University of Michigan)
미시간 앤아버에 위치한 종합대학으로 엔지니어링부터 인문학, 의학 학문의 세계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전국적으로 우수학생이 입학하는 곳으로 이 학교의 아너 프로그램(LSA)은 경쟁률이 높다. 학부생이 2만5,500명, 대학원생이 1만4,500명으로 뉴욕대학과 유펜, 노스웨스턴 대학과 경쟁한다.
*뉴욕대학(New York University)
맨하탄에 있어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에게 친숙한 뉴욕대학은 그리니치 빌리지의 심장부로 미국의 전형적인 캠퍼스가 없는 도시의 대학이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곳은 8개의 칼리지로 구성돼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전공은 정치, 저널리즘, 영문학이다. Tisch 예술공연 스쿨은 700여명의 신입생을 뽑는데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의 하나이다. 25개의 전공을 제공하며 코스가 2,500개가 넘는다.
*노스캐롤로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노스캐롤라이나 채플 힐에 있는 이 대학은 영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캠퍼스의 대표적인 곳이다. 그리스 부흥 스타일의 건물양식과 울창한 나무로 정돈된 캠퍼스는 휴식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곳. 비즈니스, 영어, 심리, 생물, 역사전공이 인기 과목이다.
*노틀담 대(University of Notre Dame)
인디애나주 북부 사우스 벤드에 있는 이 대학은 신의 파라다이스로 불릴 정도로 졸업률이 높은 카롤릭 대학이다. 신입생의 95%가 4년내 학위를 받는다. 이는 하버드대나 프린스턴대과 같은 좋은 졸업률이다. 전통과 신앙 그리고 아카데믹이 좋다고 손꼽는다. 풋볼 실력도 뛰어난 이곳은 신입생들의 절반 이상이 1지망 학교로 선택한 곳이다.
*올린 엔지니어링 칼리지(Olin College of Engineering)
매사추세츠 니드햄에 위치한 이 대학은 학비가 무료인 대학인만큼 합격하기 힘든 곳이다. 올린 재단이 60년간 노력하여 2001년 설립한 공대로 교수가 지원서를 학인 1차 합격자를 선정하고 이틀간의 걸친 검토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부생이 모두 300명인 소규모 대학으로 MIT나 칼텍에 지원한 학생들이 이 학교를 선택한다.
*리드 칼리지(Reed College)
오리건 포트랜드에 있는 리드 칼리지는 졸업생의 박사학위 취득율이 3번째로 많은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는 대학이다. 필수 과목으로 플래이토, 신약, 그릭과 로마 플레이를 공부해야 하는 곳. 재학생은 1/3이 과학과 수학, 1/3이 소셜 사이언스, 나머지는 아트와 인문을 공부한다
.*렌셀러공대(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뉴욕 트로이에 있는 이 공과대학은 캠퍼스가 아름다운 공과 대학이다. 2010년 클래스의 여학생은 29퍼센트로 남학생이 훨씬 많다. IBM과 코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키팀이 성적이 우수하다.
*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
텍사스 휴스턴 타운다운에서 3마일 떨어져 있는 이 학교의 300에이커의 캠퍼스에 9개의 기숙사 시설을 중심으로 대학이 운영된다. 강의실의 중간 크기는 15명 정도이며 재학생의 40%가 복수 전공자이다. 학교 야구팀이 강하다.
*로체스터 대학(University of Rochester)
소규모의 이 대학은 10여년전부터 필수 과목을 폐지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게 커리큘럼을 바꾼 곳이다. 과학과 엔지니어링이 강하며 리버랄 아트도 인기 있다. 졸업생의 80%가 대학원에 진학한다.
*스키모어 칼리지(Skidmore College)
뉴욕 사라토가 스프링스에 있는 이 대학은 전통적인 전공의 리버랄 아트와 과학 공부를 제공한다. 런던, 스페인, 파리, 인디아, 베이징과 교환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바사 대, 커네티컷 칼리지, 뉴욕대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터프츠대(Tufts University)
매사추세츠 메드포드에 있는 이 대학은 지난 10년간 지원생이 80%나 증가한 곳이다. 국제 교류학인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이며 이어 경제, 정치과학, 심리학, 어린이 개발이 뒤를 잇는다.
*밴더빌드 대(Vanderbilt University)
테네시 내쉬빌에 1873년 세워진 대학으로 2/3의 학생이 리버럴 아트를 공부한다. 인기 과목은 인문학, 경제다. 듀크와 비교되는 대학이다.
*버지니아 대학(University of Virginia)
버지니아 칼로터스빌에 위치한 이 대학은 500개가 넘는 학교 클럽이 운영되는 곳이다. 학교의 재정도 학생회의 결정으로 이루진다. 흑인이 9.4%, 아시안 11%, 라티노 4.5%로 다민족 학생이 비교적 많다. 인기 과목은 정치, 영어, 생물이다. <이민수 기자>
매사츠세추주에 위치한 터프츠 대학 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