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거주 한인 한국토지 소유 ‘여의도의 9.5배’

2010-02-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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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들이 한국 내에 여의도 면적의 9.5배에 달하는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9년 말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소유한 한국내 토지는 약 81㎢로 여의도 전체면적(8.5㎢)의 9.5배에 해당되는 것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토지 용도별로 보면 임야, 농지, 나대지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공장용, 주거용, 상업용, 레저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한인과 순수 미국인, 법인 등 미국적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125.80만㎢로 여의도 전체 면적의 14.8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말 현재 외국인 소유의 한국 내 토지는 총 218.45㎢로 여의도 면적의 25.7배로 늘어났다. 한국 전체 국토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0.2% 수준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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