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In God We Trust’설치
2010-02-24 (수)
코스타메사 시의회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 사인을 설치했다.
코스타메사시는 지난 19일 시의회 시의원 석 뒤 벽에 이 사인을 붙이는 작업을 벌였다.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약 3개월 전 웬디 리스 코스타메사 시의원의 제안 후 이 사인을 붙이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주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이를 찬성했으나 일부는 종교를 정부와 관련시킬 수 없다며 반대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설치작업은 약 1,050달러로 주민 50여명의 기부로 이뤄졌다.
한편 OC 일대 각 도시 내 시의회 및 시청 건물에 이같은 사인 부착은 지난 2008년 빌라팍 시청이 이 안을 주민투표에 발의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데 당시 주민들 대부분이 이 사인을 부착하는 데 찬성했다.
현재 OC 내 14개 도시 시회에는 이 사인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