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대학 무료로 찾아준다
2010-02-23 (화)
CollegeFish.org, 2년제 대학생들
관심분야 등 점검 적합한 대학 추천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들의 학업실력과 관심분야 등을 점검해 가장 편입하기에 최적인 4년제 대학을 무료로 찾아주는 웹서비스가 등장했다.
고교생들의 4년제 대학진학을 돕는 각종 정보 및 대학 검색 서비스는 넘쳐났던 반면, 그간 편입생 지원 서비스 분야는 사실상 거의 불모지였던 상황이어서 벌써부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전국우등생클럽의 하나인 ‘파이 시터 카파(Phi Theta Kappa)’가 지난해 가을 시범 가동에 들어간 ‘칼리지피시 닷 오그(CollegeFish.org)’ 사이트는 올 봄 1차 서비스 확대에 이어 성공적인 시범 가동이 끝나면 조만간 미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과목 평점, 관심 있는 학문분야, 편입을 원하는 대학의 규모와 학비보조정책 및 기숙사 시설 여부, 지역 선호도 등을 입력하면 한 번에 5개까지 가장 적합한 대학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더불어 추천 받은 대학의 입학신청서 접수 마감 등 전형 일정에 대한 일반 정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장학금 혜택 여부도 모두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는 2년제에서 4년제로 학생들의 편입을 성공적으로 돕는 동시에 2년제 대학에는 졸업생들의 편입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4년제 대학에는 우수 편입생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편입 희망 학생들과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프로그램 가입이 모두 무료지만 4년제 대학에는 가입비가 최고 3,000달러까지 부과되는데도 이미 시험 가동기간 동안 전국에서 300여개 4년제 대학이 가입등록을 마칠 정도로 인기다. 뉴욕 맨하탄의 사립대학인 뉴스쿨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편입생 유치에 성공, 지난해 가을에는 정원 미달이었던 편입생이 올 봄 학기에는 정원을 초과해 학생 지원을 유치했을 정도로 톡톡히 덕을 보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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