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온 뒤 팟홀에 차량 손상 소송

2010-02-2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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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러튼 주민 3명

최근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남가주 각 지역 도로에 웅덩이(일명 ‘팟홀’)가 파여 운전자들이 이로 인한 자동차 손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풀러튼 지역 주민 3명이 풀러튼 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풀러튼시 측에 따르면 라하브라 거주 알렉스 송씨, 풀러튼 거주 도로시 버톨리노, 업랜드 거주 마이크 니텔이 팟홀 때문에 자신들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며 시를 상대로 총 9,500달러 상당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시정부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월19일 오렌지도프 애비뉴 선상 하일랜드 애비뉴 인근 도로에서, 버톨리노는 1월25일 로스크랜스 애비뉴 도로 선상 길버트 스트릿 인근에서, 니텔은 지난 1월23일 요바린다 블러버드 선상 브래드포드 애비뉴 인근에서 팟홀로 인해 차가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시측은 이들 손해배상 신청서를 접수한 뒤 시관리국 요원들을 통해 이 지역 팟홀 여부에 대한 조사업을 펼쳤고 일부는 손해배상하고 일부는 기각했다고 밝혔다. 시 측은 이 일대 팟홀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www.ci.fullerton.c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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