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택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뉴욕한인들 관심 당부
한국 고려대학 정진택(사진) 대외협력처장이 뉴욕의 한인 청소년들을 위한 ‘프리 칼리지’(Pre-College) 프로그램‘을 들고 19일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해부터 뿌리교육재단(회장 박안수)의 청소년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정 처장은 이날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포럼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려대학 프리 칼리지 국제 여름 캠퍼스 내용을 공개했다.
6월28일부터 8월5일까지 해외 대학에 합격한 국내외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예일, 하버드, 옥스퍼드대학 등 국제적 명성의 명문대학 최강 교수진이 영어강의로 진행한다.
특히 대학 강의 수강을 위한 필수과목인 작문 수업은 펜실베니아대학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수준 높은 강의를 선보이며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특강과 한국문화 체험의 장도 펼쳐진다. 정 처장은 지난해 고대에서 재단의 모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속적인 네트웍을 형성하도록 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대학에서 실시하는 여름학기 프로그램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그간 고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었다.
모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뿌리교육이 재외 한인 2세들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거듭 확인하고 있다는 정 차장은 고려대학은 국내 명문 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학문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있어서도 세계를 선두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국방문 프로그램과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 모두 한인들이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려대학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은 3월1일부터 5월2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상세 정보는 웹사이트(isc.korea.ac.kr)를 참조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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