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국, 수학 평균 515점. 영어 평균 494점
뉴저지 주내 고교생의 SAT 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례 스쿨 리포트를 발표한 주 교육국은 2008~09학년도 기준, 주내 고교생의 SAT 수학 평균성적은 800점 만점에 515점으로 2년 전의 509점보다 6점 올랐고, SAT 영어 평균성적도 494점으로 2년 전의 491점보다 3점 향상됐다고 밝혔다. 작문 성적도 494점을 기록,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2년 전의 489점보다 5점이나 올랐다. 같은 해 SAT 시험을 치른 전국 150만명의 응시자의 영어와 수학 성적 평균이 각각 501점과 515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뉴저지 주내 고교생의 학업성취도는 전국 평균을 밑도는 수준이다. 미 전국 응시자의 작문 평균 성적은 493점이었다.
반면, 버겐아카데미 등을 포함, 버겐카운티, 모리스카운티, 몬모스카운티 등에 위치한 매그넷 프로그램 등록생의 SAT 성적은 3과목 총점이 평균 2,000점을 웃돌아 일반 고교생보다 월등히 우수했다. 이외 명문 특목고는 아니지만 뉴저지 에디슨의 J.P. 스티븐스 고교 재학생들의 SAT 평균 성적이 1,767점을 기록해 우수성이 주목받았고, 미들섹스카운티 학교들도 11·12학년의 30%가 AP
과목을 수강해 교육계의 눈길을 끌었다.
주 교육국은 지난해 학생 일인당 평균 1,003달러의 예산을 지출, 전년대비 교육 예산지원이 평균 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쿨 리포트는 학생들의 표준시험 성적은 물론, 학급당 정원, 자격교사 비율과 임금, 수업시간 및 학생 일인당 컴퓨터 지급 수 등 주내 2,500여개 초·중·고교의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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