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지보드 2009 연례보고서
▶ NY등 5개주 전반적으로 떨어져
미동북부 7개주 아시안 고교 졸업생의 AP시험 합격률이 뉴저지와 매사추세츠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가 10일 발표한 ‘2009년도 AP시험 연례보고서’ 분석 결과, 뉴저지의 지난해 아시
안 고교 졸업생의 AP시험 합격률은 18.9%로 전년대비 1.1% 향상됐으며 미동북부 7개주에서 가장 우수했다. 매사추세츠도 지난해 10.2%로 전년도 9.7%보다 0.5% 포인트 향상을 보였다. 반면, 뉴욕은 전년대비 0.3%, 펜실베니아도 0.5%, 델라웨어도 0.2%, 로드아일랜드는 무려 1.6% 포인트씩 아시안 합격률이 하락했다. 커네티컷은 전년도와 동일했다.<표 참조>
특히 아시안 합격률 하락은 주별 전체 AP 응시자의 지난해 합격률이 전반적인 상승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 매사추세츠가 주내 전체 AP 응시 고교 졸업생의 합격률이 전년대비 1.3%나 늘어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향상 폭이 가장 컸다. 이외 로드아일랜드 1.2%, 뉴저지 0.7%, 뉴욕 0.5%, 펜실베니아 0.4%, 커네티컷도 0.3% 포인트씩 각각 향상됐다. 델라웨어는 전년도와 동일한 합격률을 유지했다.또한 뉴욕,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등은 아시안 학생의 AP 응시율도 전년대비 감소했다.
미 전국 주별 합격률로는 지난해 메릴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준 뉴욕은 1위와 1% 포인트 격차인 23.8%로 1위 탈환에 실패해 전년도와 동일한 2위 자리를 지키는데 그쳤다. 이어 버지니아(22.9%), 매사추세츠(22.1%), 플로리다(21.3%), 커네티컷(21.3%), 캘리포니아(20.8%), 콜로라도(20.1%), 버몬트(19.3%), 유타(18.5%) 등이 10위까지 차례로 자리했다. 뉴저지(18%)는 12위에 머물렀다.
과목별로는 미동북부 7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미국사 AP시험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영문학, 영어, 미적분 AB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내 고교를 졸업한 301만9,361명 가운데 AP시험에 응시한 79만8,629명의
성적을 주별, 인종별로 분류한 것으로 올해로 6년째 발표된 자료다. AP시험은 대학학점을 고교에서 미리 이수하는 제도로 37개 과목별 시험이 있으며 5점 만점을 기준으로 3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응시자의 15.9%가 합격해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www.collegeboard.com
미동북부 7개주 2009년 고교 졸업생 AP시험 합격률
주(응시자 수 & 비율) 3점 이상(아시안) 5년 증감률
뉴욕(58,712명·36.8%) 23.8%(13.5%) +3.3%
뉴저지(24,541명·25.1%) 18.0%(18.9%) +2.9%
커네티컷(11,202명·29.8%) 21.3%( 6.6%) +4.3%
매사추세츠(19,086명·31.0%) 22.1%(10.2%) +4.9%
펜실베니아(24,606명·18.8%) 12.3%( 6.7%) +2.3%
델라웨어(2,050명·27.0%) 13.8%( 9.7%) +3.7%
로드아일랜드(1,766명·17.3%) 10.7%( 4.1%) +2.9%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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