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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머스 칼리지도 학비융자 대출 재개

2010-02-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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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암스 칼리지에 이어<본보 2월3일자 A2면> 김용 총장이 있는 다트머스칼리지도 재정적자를 이유로 2년 만에 학비융자 대출을 재개한다.

대학은 학생들의 학비부채를 경감해주려고 폐지했던 학비융자 대출을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인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재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단, 소득 기준선 미만의 저소득층 학생들은 학비융자 대출 부담 없이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입학심사에서도 소득 수준이 절대 반영되지 않도록 공정한 심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현재 1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인 가정의 학생들은 연간 2,500달러에서 5,500달러까지 융자 대출로 학비를 충당한다는 가정아래 대학이 연간 지급하는 학비지원액을 결정하게 된다. 미국 최고의 리버럴 아트 칼리지로 명성 높은 윌리암스 칼리지에 이어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 칼리지까지 재정난 타개책으로 학비융자 대출을 속속 재개하는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어 향후 타 대학의 추가 결정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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