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좋았을 때 유능한 학생들은 비즈니스를 공부하려고 줄을 섰다. 반면 경기가 바닥을 향할 때에 대부분 학생들은 의과대학에 입학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므로 성공적으로 입학하기 위한 준비도 그만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의과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평균 GPA 3.5 이상, 과학분야 GPA 3.7이상을 기록한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의과대학으로 입학하는 BA/MD 프로그램일 경우의 SAT는 2200점을, 프리메디칼 코스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평균 MCAT 11점
을 자랑한다. 이들은 소위 영재니 너드(Nerd)니 놀림을 받으면서까지 쟁쟁한 경쟁에서 여유있게 나서는 탁월한 학생들이다.
이들의 과외활동에는 성실성, 진지성, 참여성, 리더십이 반영되며 음악이나 스포츠에도 우수한 학생들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자녀는 무엇으로, 타 경쟁자들과 무슨 차별을 두겠는가? 의학분야의 연구실에서 전문연구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이 최고로 인정받게 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첫째 이 학생들은 의학분야에 진지한 관심과 지식이 많다고 인정된다. 입학서류를 통해서, 심사위원들은 연구분야와 발표논문에 저절로 눈이 간다. 예를 들어, 세상에서 가장 큰 건강문제로 제기되는 암이나 당뇨병연구, 게놈프로젝트, 유전공학연구들 수행했고, 그 데이타를 발표한 기록이 있다면, 동일한 전문 과학자의 눈으로 많은 호기심과 기대가 유발될 수 밖에 없다. 둘째 훨씬 폭넓은 에세이를 작성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에세이를 쓸 때 주요 토픽이 없기 때문
에 가벼운 주제나 억지로 짜내는 형태의 글을 쓴다. 하지만 많은 시간의 리서치 활동을 통해서 경험과 지식으로 다져진 학생들은 먼저 쓸 것이 많습니다. 세째 인터뷰에서의 장점이 있다. 리서치 경험이 없는 학생들은 심사위원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지 못한다.
교과서적으로만 공부한 학생들은 그야말로 GPA 4.0을 기록하고 있다 해도 직접적인 연구나 임상체험이 없으니 자신 없고 속없는 인터뷰밖에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리서치 활동은 그 자체로 인턴쉽이나 과외활동 시간으로 기록된다. 아울러 좋은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 활동에서와 같이 전문가와 일대일로 배우고 가르치는 관계에서 받는 추천서는 높이 평가된다. 이렇게 중요한 리서치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대부분 고등학교와 대학교, 심지어 전문 연구실에서 조차 학생들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재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연구소들은 과학자들이 맡고 있는 연구과제로 인해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중요한 사실은 어떻게 해서든지, 할 수 만 있다면, 리서치 활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고, 한인 2세들의 과학교육을 위해서 프라피스 (PRAFYS: Professional Research Academy For Young Scientists)라는 연구실이 있다. 이곳은 뉴욕 메디칼 센타내에 자리잡고 있는 얼라인 바이오사이언스회사와 손잡고 젊은 과학자와 미래의 의사들을 훈련하고 있다.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게 되면 학생들은 성숙된 과학자의 훈련을 받게 되므로 스스로 연구분야를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개발해 팀리더가 된다. 실제로 경험 많은 연구진과 교수들이 바로 옆에서 가이드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학생이 의과대학에 들어갔을 때에나 그 후 어떤 연구 활동에 참여하더라도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더 나아가 연구 활동에서 얻은 데이타를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여 전문과학자 그룹에 알려지도록 한다. 팀 멤버학생들은 초록을 쓰거나 포스터발표에 참여한다. 가능하면 믿을 만한 전문잡지에 기고되어 발표될 수 있도록 가이드한다. 이 연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요 연구의 테마는 다음과 같다.
Oral Insulin Development(구강전달용 인슐린 개발), Oral Delivery of Protein/Peptide Drug (단백질계통의 약을 구강전달용으로 개발), Safety Pharmacology Assessment Projects(안전화학에 관계된 프로젝트), Cancer Drug Animal Tests(신암치료제의 동물테스트), Training Animal
Model Development(동물모델 개발훈련), Biomedical Engineering System Training(의공학적 시스템 훈련)등이다. 프라피스의 리서치 뿐 아니라 메모리얼 슬로운 케터링 암연구소나 뉴욕대학교 의과학 연구실
등을 찾아보면 여름방학을 이용한 리서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매년 2 월중에 관심 있는 연구실 또는 병원소속의 자원봉사 관리실에 연락하여 정보를 모아야 한다. 또한 각 분야 연구진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찾아본다면 소액의 연구비까지 받으면서 참가할 수 있을 프로그램에 등록시킬 수 있다. 의과대학입학상담실 이종빈 박사 201-310-1320, www.medschoolcounsel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