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 엄한신(한의사)
2010-02-03 (수)
류마티스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 다음으로 많은 관절염이다. 이것은 여러 관절에 양측 성으로 나타나는데 주로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잘 발생한다. 특징적인 것은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났을 때 몸을 움직이기 불편할 정도로 뻣뻣하고 특히 손에 이런 증상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통증과 강직. 종창. 부종. 그리고 말초성 소 관절의 뻐근함을 동반하면서 심하면 기형으로 되고 관절 기능이 점차적으로 상실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개 증상은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서서히 진행되어 가지만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진행 과정이 다르므로 예견하기 어렵다. 주로 30-50대에 발병하고 여자가 남자에 비해 2-3배 더 많이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유전설 감염설 자가면역질환설 등이 있으나 아직 까지 양 한방을 물론하고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는 특수한 백혈구 항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쌍둥이를 통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연구 결과는 대부분 강한 유전적 요인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실제로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비교 위험도가 30배나 되고 이란성의 경우에는 6배 정도의 비교 위험도를 보인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처음 발병할 때 손과 발의 관절에서 먼저 발병한다. 발목과 발에서는 척지 골관절이 가장 잘 발생하는 부위이고 발의 기형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발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으로는 수근 관절에서처럼 발가락의 신경에 압박이 가해져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발가락의 기형 때문에 신발이 잘 맞지 않아 자극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통증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장 흔한 통증은 몸무게를 가장 많이 받는 척골소두의 통증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에는 발병된 관절구조가 활막으로 염증화 되어 혈액으로 충혈 되어 있다.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 변화가 나타나게된다. 즉 활막이 점차 늘어나고 융모 라고 알려진 주름을 형성하며 때로는 국소적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치료 불가능한 빈혈에 시달리고 관절 주위의 뼈에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고 조기에 진단하여 관절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여 치료하여야한다. 본원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창출 소풍 활혈탕을 처방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본 처방은 염증을 없어지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소염 진통 효과를 주게된다.
산호세 엄한신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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