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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책 읽어주면 효과

2010-02-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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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독서습관 들이는 6가지 방법

학부모들과 자녀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줄 것을 독려하기 위한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 2010’(Read Arcoss America 2010) 행사가 3월2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캘리포니아 교사 협의회는 이 행사에 커뮤니티 차원의 참여를 당부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다음은 아이들이 좋은 독서습관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교사 협의회가 소개한 6가지 방법과 다문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추천도서 목록이다.


부모·자녀 함께 앉아
독서 분위기 만들어야
주인공·내용 관련 대화
‘비판적 사고’ 길러줘


■ 좋은 독서습관 익히기


1. 일찍 시작한다

글자를 스스로 읽을 수 있어야만 독서가 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도 독서이다. 전문가들은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나중에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한다. 심지어 유아 때부터 곁에서 책을 읽어줄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아이가 책에 대해 자주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 책읽는 환경을 만들어 주자

아직 글을 깨우치지 못한 아이라면 알파벳을 응용한 장난감으로 많이 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쉽게 손에 책이 잡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는 방법이 된다. 또 낙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이 무엇이든 자꾸 써 보도록 유도해야 한다. 물론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은 가장 중요한 교육환경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3. 대화를 자주 나눈다

아이가 제대로 된 문장을 쓰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영향이 매우 크다. 부모에게서 단어를 배우기 때문이다. 그 만큼 자녀와 자주 대화를 나누고, 잘못된 단어를 고쳐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대화 중 아이가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소리 내어 읽도록 한다


어린 나이라면 소리 내어 책을 읽도록 연습시킨다. 이 때 부모는 곁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수정해 준다. 한 줄씩 나누어 읽는 것도 자녀가 재미를 가지도록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5. 생각하는 아이를 만들자

책은 많이 읽는다고 무조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내용이 무엇인지, 그리고 주인공은 어떤 인물인지 등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고, 말하도록 해야 한다. 미국식 교육에서 강조하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의 시작이다.

6. 좋은 프리스쿨을 찾아라

프리스쿨을 고를 때 미리 답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환경과 교사진, 커리큘럼 등에 대해 철저히 살펴본 뒤 결정해야 한다.

■ 다문화 이해 추천도서

1. Pre-2학년

- Armadilly Chili by Helen Ketteman/ Whitman
- Just in Case: A Trickster Tale and Spanish Alphabet Book/ Yuyi Morale
- Monsoon Afternoon/ Kashmira Sheth.
- Planting the Trees of Kena: The Story of Wangari Maathai/ Claire Nivola
- One Boy by Laura Vaccaro Seeger/ Roaring Brook


2. 3-5학년

- As Good As Anybody: Martin Luther King and Abaraham Joshua Heschel’s Amazing March Toward Freedom/ Richard Michelson
- Crossing Bok Chitto: A Choctaw Tale of Friendship and Freedom/ Tim Tingle
- The Piano Starts Here: The Young Art Tatum/ Robert Andrew Parker
- What to Do About Alice?/ Barbara Kerley


3. 6-8학년

- Brooklyn Bridge/ Karen Hesse
- The Graveyard Book/ Neil Gaiman
- Keeping the Night Watch/ Hope Anita Smith
- Waiting for Normal/ Leslie Connor
- We Are the Ship/ Kadir Nelson


<황성락 기자>


HSPACE=5
글을 아직 읽지 못해도 부모가 곁에서 읽어주는 것도 훌륭한 독서가 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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