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ti’에 지진이 일어난지도 두주가 넘었다. 달 나라를 가고 별나라를 간다는 과학의 첨단을 걷는 인간들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지진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옛날 몇천년전부터 지진은 계속되어 왔다. 요즈음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니 지금 이순간 내가 서 있는 발 밑에서 지진이 폭발하는게 아닌가하는 의심과 두려움이 생길 때도 있다.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해서 인류에게 좋은 일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지만 지진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는 알려주지 못한다.
올해는 새해 첫달부터 우울한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베이 지역만해도 밀피타스, 유레카 등 작은 지진들이 있었고 중남미 해안의 ‘Haiti’의 지진은 직접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TV를 통해 보는 비참한 모습이란 우리의 상상으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만약 우리 주변에 죽은 사람의 시체가 몇구만 있어도 경악할 노릇인데 죽은 사람의 시체가 15만명 넘게 즐비해 있으니 어찌할꼬!!
전세계에서 구호물자가 오고 구원의 손길이 뻗치고 인력이 동원되고 있지만 대책이 서질 않는다.
조금 지나면 시체들이 썩고 각종 질병이 창궐할텐데 죽음의 땅을 헤어나려는 인파, 인파, 지옥이 이보다 더할까?
만약 지구상 이곳저곳에서 동시에 ‘Haiti’같은 지진이 몇군데에서만 일어나도 인간들은 당장 신앞에 무릎을 꿇을 존재인데 자기가 조금아는 지식과 부과 모든 것인양 교만을 부린다.
현세대는 내 나라만 잘살면 되는 세대가 아니다. 모두 다 같이 굶주리지 않고 헐벗지 않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하는 세대이다.
참 감사한 것은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Haiti’를 돕는 일이다.
1800-1900년대에 기독교 정신을 본받은 우리 민족들도 물심양면으로 ‘Haiti’를 돕는 모습을 볼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는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