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불황 가운데서도 성장세 유지
▶ 올해 새로운 인터넷사업 모델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 전망
인터넷산업이 불경기에도 여타 산업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비즈니스센터가 밝힌 ‘미국 인터넷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심한 불경기로 인해 산업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터넷산업은 전자상거래 확대와 소셜네트워크산업 활성화 무선 전자상거래 등과 같은 새로운 사업 분야의 부상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 인터넷산업의 트렌드가 Faster, Cheaper, Smarter였던 것이 인터넷산업의 발전을 가져온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인터넷 사용자의 구성을 보면 온라인 콘텐츠 사용자가 22%로 가장 많았고, 전자상거래 사용자 20%,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이용자 17%이며 나머지는 이메일 채팅, 즉석 메시지, 검색엔진 사용자로 구성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이 인터넷속도가 좀 더 빨라지고, 저렴한 가격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터넷 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터넷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검색엔진, 온라인 공급 체인,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경매를 포함한 온라인 판매에 걸쳐 새로운 사업 모델과 기능이 개발되며 사업 분야별로 고객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산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는 일반 기업들은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대응하고 활용하기 위해서 관련 인터넷산업을 분석하고 치밀한 활용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한 뒤 인터넷 관련 법규나 규제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법규 변화에 따른 피해나 소송에 미리 대비해야 함.
한편 올해 예상되는 인터넷산업은 지난해 새롭게 부상한 소셜네트워크산업, 무선 전자상거래 그리고 정부조달사업의 온라인사업 제안요청서(RFP : Request for Proposal) 시스템 구축 사업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앞으로 이같은 분야들이 온라인산업을 이끌 핵심 분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