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개 지구
총재 등 34명 참가
한국 로타리 17개 지구 총재와 배우자 등 34명이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2010 로타리 국제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다.
203개국에서 온 1,500여명의 로타리 지도자들이 참가하고 있는 이번 협의회는 지난 18일 개막돼 오는 24일까지 7일간 SD 다운타운 소재 맨체스터 그랜드 하이야트 호텔에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10차례의 본회의 및 그룹토의, 소그룹으로 나뉜 원탁토론, 세미나 등을 통해 봉사의 지평을 넓혀 갈 전 세계 로타리 가족 네트웍을 구축한다.
한국 로타리 총재단은 22일 밤 한국의 전통문화를 선뵐 예정이며 이규항 국제 로타리 이사는 ‘로타리안들은 변화를 가져 온다’는 제하의 연설을 본 회의에서 행한다.
한국 로타리는 현재 17개 지구에 1,480개의 클럽이 있으며 총 5만 8,143명의 회원이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활동으로는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 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한글학교를 열어 무료로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체장애우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쉘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또한 24시간 기아체험 행사를 열어 700여명의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2,000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해외활동으로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농업용수와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물탱크를 설치했으며, 심장병을 앓는 우간다 어린이들에게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또한 탄자니아 지역에서는 열악한 의료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엑스레이 기계를 제공하기도 했고, 인디아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로타리 17개 지구 총재단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지역구)
김정길(경상남도), 장기윤(경기도), 정흥식(전라남도), 조명제(충청남도), 최전홍(경상북도), 김철정(서울시), 박영구(서울시), 윤홍주(부산시), 김정태(전라북도), 박병대(대전시), 문기곤(인천시), 이상철(대구시), 박남수(광주시), 김홍명(울산시), 조영집(강원도), 주상면(충청북도), 서성대(경기도).
로타리 국제협의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로타리 총재와 배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