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술의 발상은 우리나라”
2010-01-18 (월) 12:00:00
애틀랜타를 거점으로 침과 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구당 김남수 옹(96세)이 15일과 16일 이틀간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에서 침뜸의 우수성을 알리는 강연과 함께 참석자들의 뜸자리를 무료로 잡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화상치료와 관련된 임상사례를 보여주는 비디오가 상영된 뒤 나온 김남수 옹은 “침술은 본래 우리나라가 발상지”라면서 “중국 최초의 의서인 황제내경에도 침은 동방으로부터 건너왔다고 적혀있다”고 지적했다. 김 옹은 또한 “서양의학은 공학자들이 만들어놓은 기계에 의존해 의료기기없이는 진료를 할 수 없지만 우리 의학은 침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든 가서 치료를 해줄 수 있다”고 우리 의학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김 옹은 이어 “뜸을 뜨면 병이 있는 사람은 병이 낫고 병이 없는 사람은 병을 앓지 않도록 해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도 매일 뜸을 뜨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김 옹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병원측과 화상 관련 임상논의를 함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뜸사랑 지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 김 옹이 이끄는 한국 봉사단체인 뜸사랑은 연간 약 15만명에게 진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김 옹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구당통합의과대학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사진설명>
16일(토) 저녁 6시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열린 강연에서 구당 김남수 옹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뜸자리를 잡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