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희생자 5만명 추정
2010-01-14 (목) 12:00:00
▶ 아이티 적십자, 이재민 300만명 추산
▶ 현지선 `물이 곧 돈’
아이티에서 12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 규모를 두고 다양한 추정치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이티 현지의 적십자는 4만5천∼5만명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티 적십자의 고위간부인 빅터 잭슨은 미국 MSNBC와 회견에서 정확한 숫자는 알수 없으나 적십자에서는 4만5천∼5만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부상자와 집을 잃은 이재민을 합쳐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이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공항에는 중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급파한 구조팀과 구호물자가 도착하고 있으나 공항의 주요 시설들이 지진으로 파괴돼 장비와 구호물품을 하역하는데만 6시간 넘게 걸리고 있다고 MSNBC는 전했다.
또 주요 교통망이 파괴돼 구호물자가 배급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현지 구호요원은 돈은 아무런 소용이 없으며, 물이 돈과 다름없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