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선관위 발족
후보등록 19~26일
제21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발족되면서 본격적인 한인회장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OC 한인회는 13일 한인회관에서 선관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선관위원장 황형선씨를 비롯해 류오천, 이종성, 나규성씨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 날 불참했으나 김광호, 존 김씨도 선관위에 포함됐다. 그러나 윤준구, 김정오씨는 본인이 거부의사를 표명해 선관위원에서 제외됐으며, 새로 2명의 위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황형선 선관위원장은 “공정한 선거는 각 선관위원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말을 아껴 잡음의 여부를 남기지 말자”고 당부했다.
후보 등록기간은 19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12시까지. 경선일 경우 한인 유권자 등록은 2월1일 오전 10부터 2월16일 오후 5시까지, 한인회장 선거는 2월27(토)일로 예정되어 있다. 단독후보일 경우 27일 서류심사, 28일 또는 29일에 회장 공포를 할 예정이다.
또한 회장 입후보자들의 기호 추첨 및 소견 발표도 회장후보 등록 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선관위 측은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한인회관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편 한인회는 현재 7명(선관위원장 포함)의 선관위원을 선정했는데 이중 나규성 위원은 김진오(전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씨가 공동 지지자 대표명단에 포함돼 한때 혼선을 빚기도 했다. 현 선관위원이 특정후보 지지를 할 수 없기 때문. 타이거 양·김진오 전 회장 선거대책위원장은 “지지자 명단을 선관위 공고 전에 받았는데 착오로 빼지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종휘 기자>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발족식을 갖고 공정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석, 류오천, 정재준 한인회장, 황형선 위원장, 이종성, 나규성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