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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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커지는 스패니시 효과적인 강좌

2010-01-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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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탐방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

미국, 특히 남가주에서 스패니시를 사용하는 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일상 생활은 물론,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이들의 인구가 늘어날수록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시대적 변화와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도 더 이상 스패니시를 무시할 수는 없다. 스패니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고, 배우고 싶다면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원장 마르띤 백)를 찾아보자.

한국 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남미에서 20년간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부터 스패니시 강의를 하고 있는 마르띤 백 원장은 매주 1회 3시간씩, 6개월 과정을 이수하면 누구나 자신있게 스패니시를 구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백 원장의 이런 장담은 그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백 원장은 “스패니시를 어렵게 생각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를 영어와 똑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오히려 스패니시는 한국어와 비슷한데다, 언어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면 배우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좌 프로그램은 매우 단순하다. 첫 2개월은 기본 지식과 듣기 연습니다. 듣지 못하는데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머지 4개월은 듣기와 말하기에 집중된다. 물론 이 과정들에서 문법도 포함돼 있다.

백 원장은 많은 한인들이 라틴계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아주 짧은 단어만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데, 이는 제스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스패니시에는 한국어처럼 존대와 반말이 엄격히 구분돼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하는 언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많은 한인들이 무조건 외우려고 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언어능력을 키우는데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기본 구조를 먼저 이해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들이 보다 쉽게 스패니시를 배울 수 있도록 특별 교재를 만들었다는 백 원장은 “앞으로 스패니시의 비중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면서 “이제 영어는 물론 스패니시를 어느 정도 구사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르띤 스패니시 칼리지’의 1월 강좌는 매주 1회씩 오전반(오전 9시30분~12시30분)과 오후반(오후 7~10시)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강료는 등록비와 교재비를 합해 6개월 과정이 740달러이다.

▲주소: 2120 W.8th St, #320, LA
▲문의: (213)38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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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띤 백 원장이 스패니시와 영어의 차이점에 대해 단어를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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