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원 탐방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
LA 윌셔-샤토 코너에
대학 자체건물서 수업
경영·국제경영학과
전공특성화 양질 교육
“저희 대학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제적인 감각과 학식을 갖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973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박문규 학장은 ‘학생을 위한 교육’을 모토로 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모든 행정이 학생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 윌셔와 샤토 코너에 자체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 제공하는 전공은 경영학과 국제 경영학 학사 및 석사과정. 교수진이 25명, 재학생은 약 300명이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은 물론 중국, 몽골, 동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찾아온 유학생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신국만 따져도 50개국에 이른다.
정규 대학과정이면서 전공이 단 두 개인 것은 현재의 여건에서 가장 최적의 전공 특성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로 집중교육을 통해 알찬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셈이다. 학비부담이 크지 않은 것도 이 대학의 자랑이다. 연 4,500달러 정도인데, 필요한 경우 분할로 납부할 수도 있다.
이 대학에는 대학 정규과정 외에 영어 기초를 배우려는 ESL 과정도 마련돼 있다. 현재 200여명이 등록한 이 과정은 수준에 따라 6단계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하는데, 말하기, 듣기, 문법, 작문 등 기본과정을 수료하면 대학 입학에 필수인 토플반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다. 영어실력이 일정 수준에 올라야 대학 수업을 수강할 능력을 갖추기 때문이다.
개교 4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학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데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 학장이 1990년 학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장학금 제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대학 이미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판단한 박 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현재 재학생의 15%가 학비를 전액 보조받고 있다.
또 2년 전에는 크지 않지만 한인타운에 작은 학생용 기숙사도 매입했다.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려는 학교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박 학장은 “우리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대부분 외국인이어서 오히려 이중언어 구사 등 여러 면에서 인기가 높다”며 “자국 언어와 영어, 여기에 비즈니스 학식을 겸비해 졸업 후 대부분이 외국인 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절차는 학부과정은 나이에 상관없이 고교 졸업 이상자로 토플성적이 450점 이상이면 입학이 가능하고, 석사과정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토플이 500점 이상이면 된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LA
문의: (213)381-3719, ciula.edu
박문규 학장은 항상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