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영사, 평통·상의 등 단체장 만찬 당부
김재수 LA 총영사는 지난 15일 SD 지역을 방문, 각 단체장들을 초빙해 만찬을 베풀고 격려했다.
서울정에서 열린 만찬에는 지역 평통위원들과 상공회의소 임원진 및 각 단체장들이 참석, 단체 활동을 소개하고 건의사항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영사는 지난해 부임과 함께 경제위기가 겹쳐 한인사회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경관이 훌륭한 가장 살기 좋은 곳에서 사는 SD 한인들은 순박하고 정이 넘친다”고 인사했다.
새로운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 총영사는 “동포사회에 꼭 필요하고 명분 있는 일이라면 지지받고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평통위원들이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해 먼저 도움이 되고 지지 받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SD 지역 방문이 늦어졌지만 앞으로 자주 방문할 예정이라는 김 총영사는 봉사단체는 투명한 회계정리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못 박고 “동포단체가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봉사하는 단체로서 활동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일 한인회장은 “어려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방문하여 용기를 준 김 총영사께 감사하다”고 화답했으며 임천빈 평통 상임고문은 “김 총영사의 방문을 환영하며 새해에는 사랑과 소망으로 SD지역 커뮤니티가 밝을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여 보답하자”고 말했다.
김진모 평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만찬행사에서 상공회의소 김병애 회장은 한인업소 이용 운동에 관하여, 인권연 김병대 회장은 결식아동 돕기와 장애우 학교 개교 등에 관해 보고하고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임시흥 영사를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서 김 총영사는 화합으로 성장하는 SD 한인사회를 위해 건배를 주도하며 단합을 호소했다. SD 지역 한인들은 한인사회가 단합하여 새해에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자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미경 기자>
김재수 LA 총영사(가운데)의 SD 방문을 맞아 주요 단체장들이 건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