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이 신종플루 백신을 모든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OC 보건국은 16일부터 카운티 내 접종 클리닉을 통해 신종플루 백신을 고위험군 여부를 막론하고 전 주민들에게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OC 보건국은 샌타애나 본부 건물(1725 W. 17th St.)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 백신을 실시하고 있는데 당국은 주민들로 하여금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전화로 예약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국 한 관계자는 “현재 모든 의료기관들은 모든 주민들에게 백신을 공급하도록 조치했다”며 “앞으로 전주민이 신종플루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C 보건국은 현재까지 OC 내에는 총 71만3,930개의 백신을 확보했는데 내년 1월 초까지 총 14만4,170개를 추가로 주정부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OC 내 신종플루 총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최근 5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 5명의 사망자는 모두 성인들로서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약한 심장병, 천식 등 폐기관 환자, 비만, 당뇨 등의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 당국은 그동안 의료계 종사자, 생후 6개월에서 24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 25~64세 합병증 유발성 환자, 6개월 이하 신생아를 돌보는 보모 및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벌여온 바 있다.
보건국 무료 백신접종 예약은 (800) 564-8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