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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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네트웍·상담 ‘입체적 교육’ 자랑

2009-12-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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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탐방 - 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

“한의사는 여전히 장래가 밝은 분야입니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총장 제이슨 신)의 앤 안 입학처장은 100명이 넘는 우수한 교수진과 뛰어난 교육환경을 통해 이미 3,000여명의 한의사가 배출돼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재학생은 700여명이라고 소개했다.

안 처장은 해부학 실험실을 갖춰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의학공부를 할 수 있고, 신입생과 선배를 연결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학업을 지원하며, 매 쿼터마다 상담을 통해 학사관리를 돕는 등 입체적인 교육 시스템이 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애나하임 캠퍼스(1126 N. Brookhurst St. Anaheim)와 LA 캠퍼스(2727 W. 6th St.), 그리고 미 동부 버지니아 캠퍼스에서 학생의 상황에 따라 각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학비 보조 프로그램과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 돼 있으며, 최근 경기침체로 재정적인 곤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비 분할 납부제도도 시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 처장은 입학조건과 관련, 대학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60학점을 취득한 경우, 성적증명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면서, 매스터 과정을 졸업하는데 3년 내지 4년이 걸리지만 간호사 등 의학 분야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빨리 졸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처장은 또 수업료는 유닛당 126달러로, 졸업하는데 평균 3만5,000달러가 필요하다며, 이는 다른 대학의 학비와 비교할 때 무척 낮은 수준에 훌륭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처장은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한의사가 배출되는데 따른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이는 한인타운으로만 집중되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라고 지적하면서, “가주 한의사 라이선스는 뉴욕 등 대부분의 주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광대한 미국 지역을 커버하기에는 여전히 한의사가 크게 부족한 상황이어서 장래는 밝다”고 말했다.

(714)533-1495, (213)73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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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베일로 한의과 대학은 입체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한의사 양성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수와 함께 실습 중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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