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기념재단(이사장 신중식, 회장 정환순)은 5일 저녁 7시 멜로즈 컨트리 클럽 연회장에서 2009 성탄파티 및 제 11회 장학금 수여식을 약 150여 명의 내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6명의 한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환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서재필 선생의 뜻과 의지를 오늘날에 이어받아 미주에서도 우리 한인들이 한 몫을 해내는 사람들이 되리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우리의 중요한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병창 이사장도 이날 환영사에서 “서재필 선생은 민족 사랑과 미주에서의 미국인으로서의 삶을 훌륭하게 살아 우리에게 본이 되셨던 분”이라며 “우리는 코리안이 아니고 코리안 어메리칸이니만큼 미국사회 속에서고 의무를 다하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명예대사, 김경근 뉴욕 총영사, 최병창 이사장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이어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전방남 장학위원장은 “자라나는 우리의 2세들 중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드높일 인재들로 선발했다”며 “앞으로 자라나 한인사회를 위해 받은 사랑을 되돌리는 사람이 되며 미 주류사회에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은 헬렌 리 장학금(각 1,500달러)에 벤자민 리(리하이 대학, 파인낸싱 매니저)군과 이근아(템플 교육학)양이 수상하였으며 H마트 장학금(각 1,500달러)에는 최수지(조지타운 대학, 인터내셔널 비즈니스)양과 유지훈(델라웨어 대학 영어 교육)군이 수상했다.또 현봉학 장학금(1,000달러)에는 남동욱 (뉴욕시립대), 저널리즘 장학생(1,000달러)에는 김산(버클리, 애니메이션, 컴퓨터 디자인)이 선발되어 장학금을 수상했다.
서재필 재단 관계자들과 장학금 수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