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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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보다 B가 나을 수도”

2009-12-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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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학사정관들이 보는 성적표 평가

대학 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의 성적표를 어떤 방식으로 평가할까? 점수만 높다고 사정관으로부터 무조건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사정관들은 지원학생이 그동안 어떤 목적을 가지고 클래스를 선택했는지, 학생의 성적이 향상되었는지, 아니면 하락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도전적으로 학습에 임했는지를 성적표를 통해 알아본다.

▲쉬운 과목만 선택하면 마이너스.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 쉬운 클래스만을 선택해 대부분 ‘A’ 학점을 받은 학생보다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해 ‘B’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사정관에게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10·11학년 때는 물론이고 12학년 때도 가능하면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항상 도전적인 마음으로 학교에 재학하고 있다는 점을 사정관들에게 알려야 한다.


▲1~2번의 실수로 원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지 말라.

대입 사정관들은 1~2과목의 낮은 성적에 대해 크게 문제를 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낮은 성적을 받은 후 얼마나 그 오점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질문을 계속하라.

일단 원하는 대학이 정해졌으면 해당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연락을 취해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를 알아본다. 해당 대학이 원하는 클래스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그 과목을 중심적으로 선택한다.

▲다른 고등학교 시스템은 다르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둔다.

모든 고등학교는 각자 독특한 학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학교는 매우 철저한 시스템을 운영되고 있는 반면 일부 학교는 AP나 어너 클래스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정관들은 지원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시스템에 맞춰서 성적표를 검사한다.

▲다른 고등학교의 학생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비교하지 말라.

대학 사정관들은 다른 학교의 성적과 자신의 성적을 절대로 비교해서 합격여부를 추측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전한다. 사정관은 학생이 현재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수준에 맞춰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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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자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성적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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