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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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22%가 깡통주택

2009-12-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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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튼로드 지역 주택의 1/4가 주택 가치보다 은행 융자가 더 많은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햄튼로드 지역에는 71,500가구의 홈 오너가 있으며 이중 22%가 집값보다 은행 융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 소유주들이 부동산 붐 마지막 시기에 적은 다운 페이먼트나 노다운 페이먼트, 변동이자 등으로 주택을 구매한 후유증으로 분석된다. 퍼스트 아메리카 코어로직 회사는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부동산시장으로 인해 주택 값이 올라가지 않아 은행 융자가 주택가격보다 더 높아 애를 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스 햄튼 로드 지역의 주택가격은 작년대비 3.3% 떨어진 상태이다. 만약 최근 주택가격보다 5% 더 떨어지게 되면 2만629건에 달하는 가구들이 추가로 깡통주택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또 최근 세금공제를 받기 위해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다소 늘어난 상황이긴 하나 주택시장의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셀러즈 마켓으로 돌아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햄튼로드 지역은 다른 주에 비해 주택시장이 다소 안정적이지만 그러나 현재 은행차압을 당하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직장을 잃어버리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주택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은행차압을 당하게 되면 부동산가격이 떨어지게 되므로 앞으로의 주택시장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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