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가주 세탁인들의 축제

2009-11-2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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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차 세탁인의 밤 ‘성황’

▶ 이봉익 회장, 메리 정 하야시 의원 등 참석

북가주 세탁인들의 축제인 제28차 세탁인의 밤 행사가 28일(토) 산라몬 메리엇 호텔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 총연합회 이봉익 회장을 비롯,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김상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 메리 정 하야시, 테드 리우 가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태균 북가주 한인세탁협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전국에 약 3만개의 세탁공장이 있고 이 가운데 약 1만 5천여개가 한인들의 소유로 알려져 있다. 집계에 잡히지 않는 드랍스토어 형태의 세탁업소까지 포함하면 세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수는 엄청나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동업자간에 그리고 동포들간 힘을 모으면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나온 이봉익 회장은 “북가주 협회는 전 미국에서 아주 모범적인 협회로 정평이 나있다”고 말한 뒤 “전국적으로 약 1만 5천여개의 한인 세탁업소에서 10만명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민 30년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축사를 전했다.


구본우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단일 업종으로 한인들이 미국 경제에 가장 기여하는 업종이 세탁업”이라면서 “이날 참석한 리랜드 이, 테드 리우, 메리 정 하야시 의원들이 함께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노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랜드 이 가주 상원의원은 “세탁협회는 가주 내에서 선도적인 그룹 중 하나”라며 “주 정부에서 앞으로 더욱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입법 과정에 혼자가 아닌 그룹으로 힘을 모아 의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외에도 메리 정 하야시, 테드 리우 가주 하원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마이클 혼다 미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은 이날 참석하지 못했으나 메시지를 전해 사회자가 대독했다.
1부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2부 순서로 친친과 함께 하는 라이브 매직쇼가 펼쳐졌으며 3부 순서에서는 춤과 라이브 뮤직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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