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길 부시장 주최
한인 커뮤니티 미팅
내년 11월선거 대비
유권자캠페인 등 다짐
“내년 11월 실시되는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시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시의원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조재길 세리토스 부시장 주최로 지난 28일 오후 중부노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한인 상가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시에 한인 시의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미팅 참석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ABC 교육구 교육위원에 제임스 강씨가 당선된 여세를 몰아서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 지역에서의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11월 선거에 앞서 내년 3월부터 4월까지는 한인 후보자들이 나설 것으로 보고 한 도시에 두 명의 한인 시의원 후보가 나올 경우 단일후보가 될 수 있도록 중간 역할을 하기로 했다.
조재길 부시장은 “풀러튼, 부에나팍의 비치 블러버드를 따라서 한인 상권이 계속해서 커지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 이 지역이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내년 선거가 좋은 기회인만큼 한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시장에 따르면 부에나팍시는 내년에 3명의 시의원을 새로 선출하고 한인 후보로는 샨 김 루 코레아 주상원의원 보좌관, 제리 공 부에나팍 교육구 교육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2명을 뽑는 라팔마 시의원 선거에는 지난번 선거에서 낙선한 스티브 황보씨가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는 지난번 출마해 떨어진 버지니아 한씨와 지헌영, 제이 박 풀러튼시 커미셔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날 라운드 테이블 미팅에서 지난번 선거에서 ABC 교육위원에 당선된 제임스 강씨가 선거 운동과정과 결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출범한 중부노인연합회 사무실 운영기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