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경찰 지나친 무력사용 논란
2009-11-24 (화) 12:00:00
지난 21일(토) 웨스트 오클랜드 바트역에서 바트경찰이 탑승객 마이클 조프 깁슨(37)을 진압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되면서 올해들어 두번째 경찰의 지나친 무력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한 탑승객에 의해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바트 안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던 깁슨을 경찰관이 승강장으로 끌어내 유리창으로 밀어 유리가 산산조각나는 장면과 그에게 수갑을 채우는 장면 등이 담겨있다. 이날 진압과정에서 경찰과 깁슨은 유리 파편으로 인한 부상을 입고 근처 오클랜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깁슨은 산타리타 교도소로 옮겨졌다.
경찰당국은 지난 1월 1일 프루트베일역에서 경찰관 요하네스 미셜(27)이 무기를 소지하지도 않은 흑인 청년 오스카 그랜트(22)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사건으로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을 받고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한편 23일(월) 있었던 SF 수퍼바이저 위원회 이사회(Board of Supervisor)에서 뮤니 경찰국 존 머피 부서장이 뮤니와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에서 발생하는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경찰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함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은 뮤니와 버스 등 대중교통에 더 많은 경찰인력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