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있었던 ‘제26회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 경품행사에서 레익 포레스트시 거주 한인이 특등, 타민족이 1등(피아노), 5등(미즈노 골프세트)에 당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용식씨는 축제 당시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한인 학생 봉사자들의 정성과 수고가 기특해 7~8장 산 것이 특등에 당선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최씨는 당초에 한인축제재단 측이 특등상으로 내놓은 LA ‘나라관광’ ‘자메이카 크루즈 여행권’을 나라관광의 파산으로 받지 못해 축재재단 측으로부터 현금 2,000달러를 받기로 합의했다.
최씨는 “차안에 티켓을 두고 그냥 무심코 있었는데 신문을 보니 그 중 한 장의 번호가 적혀 있어서 놀랐다”며 “축제 재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7년째 OC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에서 봉사부장을 맡고 있는 최씨는 “중풍을 앓고 있는 아내의 치료비에 상금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나단 스트워트 깁스(어바인 거주)가 1등 , 캐서린 앤 캐리(가든그로브 거주)는 5등에 각각 당첨됐다.
<이종휘 기자>
특등에 당선된 최용식(왼쪽)씨가 김복원 축제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