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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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은 우리에게 성공의 기회다”

2009-11-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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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여만에 북가주지역 체인 5곳 오픈

지난 2008년 7월 더블린 지역에 처음 오픈한 ‘Little Mad Fish’는 미 전역에 불어닥친 불황을 성공의 기회로 삼으며 1년여만에 북가주지역 더블린, 베카빌, 레드우드 시티, 프리몬트 오토몰과 프리몬트지역 다운타운 쇼핑몰 부지에 5곳의 체인을 오픈하며 성공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는 일식 체인이다.

오랜기간 북가주지역 쇼핑몰에서 리테일 프렌차이즈 사업을 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Mad Fish(3,000스퀘어 이상)’와 ‘Little Mad Fish(3,000스퀘어 이하)’를 북가주지역에서 가장 빠른 일식 체인점의 상호로 가꾸어 나가고 있는 이문주 사장은 북가주지역에서 부동산 전문인으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박준범씨와 의기투합해 미 경기침체로 파업한 쇼핑몰 부지내 가게들만을 집중적으로 골라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일식 체인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붐빌 수 밖에 없는 쇼핑몰 부지내 폐업 식당을 선별적으로 선택, 인건비와 음식의 평범함으로 파업한 식당들을 젊은 세대들이 쉽게 선택하고 즐길 수 있는 일식 체인으로 빠른 시간안에 탈바꿈 시켜 오픈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폐업한 식당이 구비하고 있던 주방은 간단히 손질해 재탄생 시키고 비싸던 가게세는 쇼핑몰측과 의논을 거쳐 현 경기흐름에 맞게 낮추고 일식 체인이 성공할 수 없었던 요소중에 하나인 경험 많은 스시맨과 주방장들을 과감히 배제한체 젊은 미 주류사회 고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롤 스타일의 음식과 도시락 박스(Bento), 라면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Mad Fish’와 ‘Little Mad Fish’일식 체인의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비결이다.

일식 체인을 오픈하기 전, 이문주 사장은 오랜 조사 기간을 거쳐 “현재, 남아있는 외식 체인 사업중 일식 체인이 미 전역에서 유일하게 성공 시킬수 있는 마지막 외식 체인 사업이며 성공을 위해서는 각 체인마다 맛을 다르게 낼 수 밖에 없는 각각의 경험 많은 스시맨과 주방장을 과감히 배제하는 동시에, 다양한 스시메뉴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일식 체인이라고 다양한 사시미와 스시메뉴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경험 많은 스시맨과 주방장 없이도 쉽게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 다양한 롤과 도시락 박스, 라면 등의 음식을 통해 고객들의 음식에 대한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것이 일식 체인의 성공 비결이다”고 밝혔다.

박준범 부사장은 “경기침체인 현 상황에서 쇼핑몰측도 놀릴 수 밖에 없는 폐업한 식당 부지를 경기상황에 맞게 아주 낮은 가격에 임대차 계약해 가계세로 빠져나가는 비용을 줄여 음식값을 낮춰, 호주머니가 두둑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의 부담없이 값싸고 질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장소가 바로 우리들이 오픈하고 있는‘Mad Fish’와 ‘Little Mad Fish’일식 체인이다”고 말했다.

실제 젊은층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집중 공략하고 있는 ‘Mad Fish’와 ‘Little Mad Fish’는 보통 식당들이 문을 닫는 시간인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저녁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의 시간을 ‘해피아워(Happy Hour)’로 지정, 기존의 저렴한 음식값에 선별적 음식을 선택해 대대적인 추가 할인을 적용 짧은 시간에 매출의 극대화를 통한 이윤창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일식 체인 ‘Mad Fish’와 ‘Little Mad Fish’의 가계 주소와 정보는 웹: www.littlemadfish.com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체인에 관심이 있는 한인 동포는 박준범 부사장 (650) 303-0247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프리몬트지역 쇼핑몰에 위치한‘Little Mad Fish’일식 체인의 종사자들. 왼쪽에서 세번째 박준범 부사장, 네번째 김교진 매니저, 일곱번째 이문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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