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란 중대한 일 위해 협동적으로
일하도록 동기를 유발 시키는 사람
리더십에 대해 늘 관심이 있던 중 최근 US News & World Report 시사지에서 2009년도 미국의 최고 지도자들(America’s Best Leaders 2009)에 대해 커버스토리로 다룬 특집기사를 관심 있게 읽고 그 내용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Be led by your dreams, not pushed by your problems. Go out and chase your dreams.”(당신의 꿈을 따라 정진하라. 당신의 문제에 억눌려 끌려 다니지 말고 당신의 꿈을 따라가라)라고 대학농구코치로 30여년간 일해 온 로이 윌리엄스(Roy Williams)는 젊은이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리더십 원칙을 3가지로 요약하여 리더는 이 원칙을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 팀 모두가 같은 목표에 집중해야 한다.
2. 그 팀에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트 하는 것은 리더의 책임이다.
3. 매일 그 목표를 강조하라. 공통적인 목표가 있지만 동시에 각자의 목표 필요성에 대한 꿈을 키워줘야 한다.
US News & World Report와 Harvard Univer-sity에 있는 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의 enter for Public leadership이 15명으로 구성된위원회를 만들어 2009년도 미국의 최고 리더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위원회는 리더를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습니다 “A leader is defined as a person who motivates people to work collaboratively to accomplish great things.” (리더란 중대한 일들을 이루어내기 위해 협동적으로 일하도록 사람들의 동기를 유발시키는 사람이다)
올해 선정된 22명의 베스트 지도자들(best leaders) 가운데 지면 관계상 그 중 몇명만 소개합니다.
1. Jim Sinegal(73)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소매업체인 Costco 회사 CEO인 짐 시니걸의 지침은 직원들에게 다른 경쟁회사들보다 봉급을 더 많이 주고 건강보험을 모든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며 그는 요즈음의 경제위기에도 한 명의 직원도 해고시키지 않았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시설에 대한 투자보다 고객을 잘 돌보는 직원들을 잘 대우해 주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2. Cory Booker(40)
뉴저지 뉴왁(Newark)시 시장인 코리부커는 예일법대를 나오고 로즈 스칼라(Rhodes Scholar)이기도 한 젊은 시장으로 뉴왁시의 범죄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직접 경찰관들과 새벽4시까지 시내를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Urban Affairs Office 책임자로 그를 초빙했으나 이를 거절했으며 뉴왁시의 범죄율과 살인 총기사건 등을 줄이기 위해 시내에 수백개의 시큐리티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또한 민간기업체로부터 2,500만달러를 기부 받아 Newark’s Charter Schools Fund를 마련했는데 월마트(Walmart) 회사의 창업주인 John Walton으로부터 가장 큰 도네이션을 받았다고 합니다.
3. Bill & Kathy Magee(65 & 64)
의사인 Bill Magee와 그의 아내 Kathy Magee는 1982년 ‘Operation Smile’이라는 비영리재단을 창설하여 전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언청이(cleft palate and cleft lip)로 얼굴 기형이 있는 어린이들을 수술해 주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리더가 되려면 자기 일에 열정(passion)이 있어야 하고 자신의 비전(vision)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 John Chambers(60)
최근 경제위기로 AIG, Citi, General Motors가CEO를 갑자기 바꾼 것과는 대조적으로 Cisco Systems 회사의 CEO인 전 채임버즈(John Chambers)는 경제위기에도 회사의 지속성을 위해 14년째 계속 CEO로 회사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Cisco Systems 회사를 “Command and Control(명령과 통제) 체제로부터 “Empower-ment and Collaboration,” 즉 직원들에게 파워를 주고 협동적으로 일하는 체제의 회사로 만들었고 Wikipedia와 비슷한 ‘Ciscopedia’를 만들어 모든 직원이 인포메이션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직원 연수가 그 회사의 성공비결이며 또한 그의 낙관적인 태도(optimism)가 Cisco Systems 회사를 오늘날 일류 테크널러지 회사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5. Judith Rodin(65세)
록펠러재단(Rocke-feller Foundation)의 디렉터인 주디스 라딘(Judith Rodin)은 10년전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총장이 되어 아이비리그 첫 여성 총장을 지낸 리더십 경험이 있습니다. 그녀는 5년 전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록펠러재단의 책임자로 오게 되었으며 “리더는 자신의 두려움과 걱정도 나눌 수 있는 멘토(mentor)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답니다.
6. Sally Ride(58)
첫 여성 우주비행사인 샐리 라이드(Sally Ride)는 5학년부터 9학년 여학생들을 위한 Sally Ride Science Company를 만들어 초중여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훌륭한 리더란
·남의 말을 듣는 능력이 있어야 하고(willing-ness to listen)
·팀웍의 중요성을 숙지하고(appreciation for the importance of teamwork)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단호하게 결정적이어야(being decisive when decisions are required) 한다고 말합니다.
7. Susan Hockfield(58)
MIT 총장인 수잔 헉필드(Susan Hockfield)가 2004년 8월 명문 MIT 대학의 총장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학생들과 교수들의 의견을 듣는 ‘listening tour’였다고 합니다. MIT가 세계 에너지 도전에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학생들과 교수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여 MIT 에너지 이니셔티브(MIT Energy Initiative)를 창설하고 글로벌 에너지 문제 해결책 및 과학기술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수지 오 / LAUSD 교장, 교육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