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월례회 개최, 각 분과 활동강화 등 행사 점검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는 15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첫 번째 월례회를 갖고 각 분과위원회의 활동 강화와 향후 한인회 행사 등을 점검함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장권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인회가 집행부를 중심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동포들에게 열린 자세로 다가간다면 동포들의 관심을 다시 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고를 당부했다.이날 임원회에서는 12월 5일에 있을 순회영사업무, 11월 28일에 있을 전반기 이사회 등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며 내년 2월 구정잔치를 범동포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이의 준비를 위해 샤론 황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샤론 황 부회장은 구정잔치에 대해 한국에서 가수를 초대하는 방법, 인근 지역에서 민속기능자들을 초대해 민속잔치로 하는 방법, 필라델피아 한인사회 자체 내의 기능자들로 공연팀을 꾸리는 방법 등을 제시했으며 필라 가수왕을 뽑는 동포노래자랑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월례회에서는 또한 한인회 홈페이지 보수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매월 한인회의 입출금 내역을 한인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한인회 임원회의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한인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으며 분과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개발과 연중 행사계획 등을 다음 월례회 때까지 제제출하기로 했다.이날 월례회에는 이오영 전 한인회장이 참석하여 필라 한인회의 태동과 역사에 대해 임원들에게 강의했다.
이오영 회장은 필라 한인회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쟁정이 없는 한인회로 타 지역 한인회로 부터 모범적인 한인회라는 칭송을 받는 한인회였으니 지난 몇 년간 한인회가 쟁정의 대상이 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다며 열정과 민족애,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이 땅의 주인이 되는 일을 찾아 열심히 봉사하며 정치력신장을 위한 일도 이루어내는 한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 문창민 수석부회장은 현재까지 인수인계가 마무리 되지 못했다고 보고하며 한 가지 서류가 미비하여 그 서류에 대한 보충을 기다리고 있으며 인수위원장으로는 박경섭 전 청과협회장이 수고하고 있고 장병기 전 한인회 고문이 위원으로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18일 서울가든에서 이사회 구성을 위한 15인 소위원회가 열릴 예정으로 있으며 23일에는 김경근 총영사와 한인회 임원 간의 점심을 겸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15일 한인회관에서 33대 한인회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