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개 UC캠퍼스 학생들 우의 다져

2009-11-07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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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로윈파티 3백여명 장기자랑

UC샌디에고(회장 정주황), UC어바인(회장 김호중), UC리버사이드(회장 김우림) 한인 학생들이 뭉쳤다.

지난달 30일 샌타애나의 스포츠클럽에서 핼로윈 파티를 겸해 열린 모임에는 3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참석, 각종 경합을 벌이며 우의를 다졌다.

정주황 UCSD 학생회장은 “UC계열 학생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 년에 몇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모임은 중간고사를 끝낸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해 분장 선발대회와 댄스경연 대회를 개최, 건전한 놀이문화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UCSD 학생 대표 5명의 남학생들은 여성그룹 브라운아이즈의 ‘아브라카다브 라’를 유연한 동작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여학생 8명으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 Mcatz는 UC 리버사이드를 대표해 여성 댄스그룹의 메들리 음악에 맞춰 정교한 기교가 돋보이는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 장내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UCSD 김현수 사회자를 포함해 각 학교 대표 3명의 사회자들은 재치 있는 입담과 유머로 매끄러운 진행을 펼쳤으며 ‘베스트 귀여운 분장 상’ 등 각종 시상식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UCSD 한인 학생들은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대형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움직이는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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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계열 세학교 한인 학생들이 댄스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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