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델-동산교회 통합 예배

2009-11-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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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교계 화합 새바람 계기

샌디에고 베델교회(담임목사 김희수)와 동산교회(담임목사 안정현)가 지난 1일 통합 첫 예배를 갖고 화합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베델교회 이름으로 통합한 두 교회는 랜초 페냐스키토스 지역에 소재한 동산교회가 사용하던 교회에서 감격과 은혜의 첫 예배를 드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과 찬사를 받았다.

통합 첫 예배에서 김희수 담임목사는 “예수님은 자신의 피로 교회를 일구셨으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잘 연합하여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부목사를 자처한 안정현 목사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면 주님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가 되기에 그렇게 되길 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김정복 은퇴목사는 “부부가 하나 되는 원리로 두 교회가 하나 되어 모범적인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격려했으며 30~40대 주부로 구성된 바디 워십팀의 화려한 율동의 특별 순서가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성인 170여명을 포함해 신자 250여명으로 출발한 베델교회는 연합예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내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생명 살려 제자 삼는 예수 공동체’로 다시금 도약할 것을 헌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샌디에고에 훈훈한 통합 소식을 축하하고자 참석한 한인들은 이번을 계기로 SD에 화합과 하나 됨의 물결이 이어져갈 것으로 큰 기대를 한다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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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교회 김희수 목사(왼쪽)와 동산교회 안정현 목사(오른쪽)가 베델교회 이름으로 통합하고 첫 예배를 마친 후 신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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