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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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카메라 설치 효과

2009-11-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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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 정지신호 카메라가 설치되면서 교통 위반 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비치 시 교통관련 담당자는 교통신호 위반자 적발을 위해 설치한 빨간불 신호등 정지카메라로 인해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통과하는 사례가 적어졌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비치시는 지난 3월, 13군데 지역에 20개의 빨간불 정지신호 카메라 설치를 허용하는 포토세이프 프로그램을 실시해 현재 11군데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6개월간 작동해 왔다. 그 결과 어떤 도로에서는 처음 카메라 설치 때와 비교하여 빨간불 신호위반이 69%나 낮아지는 등 운전자들이 운전법규를 지키는데 감시카메라가 큰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확한 비교와 수치는 3년이 지난 후에야 확실하게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3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50달러 벌금 티켓이 13,987장의 발부됐다. 경고 티켓의 경우 5,341건으로 $280,119달러의 수익금은 레드플렉스 트래픽시스템 회사의 감시카메라 운영기금으로 전달됐다.
또한 시 관계자는 빨간불 정지신호 카메라 프로그램으로 인해 빨간불 정지를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이며 운전자들에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님을 말하면서 시민들이 법규를 준수하여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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