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지원서는 지시한 내용과 안내문을 잘 읽어보면 크게 어렵거나, 실수할 일이 없다. 하지만 간혹 기록한 내용이 정확하지 않거나, 잘못 기재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때문에 작성한 지원서를 반복 검토해 본 뒤 제출하도록 해야 한다.
■ 작성 전
1. 지원서에 필요한 내용들을 미리 챙겨둔다. 이를 위해 미리 체크 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이 편리하다.
2. 전공 옵션을 면밀히 살펴본다. UC캠퍼스마다 서로 다른 전공이 있어 자신의 목표와 부합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전공에 대한 정보는 UC 웹사이트(http://www. universityofcalifornia.edu/admissions/openmajors) 또는 각 캠퍼스별 전공 안내 웹사이트를 이용한다.
3. 여러 캠퍼스를 지원한다. 자신이 원하는 1-2 캠퍼스에만 지원서를 제출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동안의 자료에 따르면 4개 캠퍼스를 지원했던 학생의 86%가 그 중 하나에 합격했다.
4. 전용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야 한다. 이메일은 비단 UC 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과도 매우 중요한 대화 수단이다. 수시로 점검할 수 있고, 다른 이메일과 혼동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
5. 미리 지원서를 살펴본다. 까다로운 것은 없지만 원만한 작성을 위한 가닥을 잡을 수 있다.
6. 에세이 작성은 서두른다. 많은 학생들이 UC외에 다른 대학에도 지원서를 제출한다. 각 대학마다 요구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에세이도 포함돼 있다. 서로 다른 주제가 주어진 만큼 이를 소화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가급적 서둘러 진행하고, 작성한 글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로 UC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두 개의 에세이 주제는 다음과 같다.
prompt #1
Describe the world you come from - for example, your family, community or school - and tell us how your world has shaped your dreams and aspirations.
prompt #2
Tell us about a personal quality, talent, accomplishment, contribution or experience that is important to you. What about this quality or accomplishment makes you proud and how does it relate to the person you are?
7. 장학금을 찾아라. UC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금이 있다. 자신은 자격이 안 된다고 쉽게 포기할 것이 아니라 각 장학금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매달려야 한다.
■ 제출 후
1. 지원서를 복사해 놓도록 하고, 신청자 번호를 반드시 잘 보관한다.
2. 지원서 처리 상황을 계속 주시한다. 지원서 제출 후 곧바로 접수가 잘 됐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을 것이고, 4~5주 뒤에는 지원서와 신청비가 제대로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이런 통보들이 없거나, 중간에 문제가 있을 것은 판단이 들 경우 즉각 지원서 처리 서비스 국에 문의한다.
3. 변경사항을 추가한다
수강 과목 등에서 변화가 있으면 지원한 대학의 입학 담당부서에 연락하도록 한다.
4. 각종 평기시험 점수를 보내준다
SAT 또는 ACT 등 자신이 원하는 평기시험 점수를 지원한 대학에 보내줄 것을 주관기관에 요청한다.
5. 최종 성적표를 7월15일까지 보내야 한다.
6. 추천서가 필요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UC에서는 학부 신입생 지원자들에게 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하지만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 있을 수 있음을 기억한다.
■ 체크 리스트
1. 고교 성적표
2. 평가시험 점수
3. 과외활동 및 수상 기록
4. 연 소득(2008 및 2009)
5. 현 거주지 거주 기간
6. 소셜 시큐리티 번호
7. ELC ID 번호(해당될 경우)
8. 체류신분
9. 크레딧 카드(번호와 소유자 성명, 사용 마감일
10. 학생 번호
지원서를 제출한 뒤에는 수시로 이메일을 통해 대학에서 보내오는 통지문을 잘 살펴보도록 한다. UCLA 캠퍼스의 학생들.